온 가족이 함께 모여 맛있는 저녁을 먹고 사랑하는 연인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한 겨울의 정점 '크리스마스!'다. 하지만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환자들은 결코 즐겁지만은 않다.
환자들의 외로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려는지. 수원 성빈센트병원 로비에는 소원을 쓴 쪽지가 무수히 걸려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희망을 가득 품고 빛나고 있다.
"머리 빨리 낫게 해주세요." "완치까지 달려가자! 백혈병 BYE!" "우리 가족 모두 잘 되길, 홧팅!" "아빠 건강하고 엄마 빨리 아프지 말고..."
저 마다의 절실한 소원을 담은 쪽지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낙엽처럼 빽빽하게 걸려있어 애잔한 분위기를 풍겼다. 다가올 크리스마스는 쪽지에 적힌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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