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‘명캠프’ 김남준 대변인은 선거사무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‘흑색선전’이 도를 넘고 있다” 밝혔다.
이어 김 대변인은 “최근 한 매체가 검찰이 이재명 전 성남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. 해당 보도에는 과거 간첩사건 수사결과 발표에서나 볼 법한 ‘최측근 뇌물수수 의혹 개요’라는 제목의 도표가 첨부됐고, 진정인의 주장이 사실로 확정된 것처럼 적시돼 있다”고 흑색선전 내용을 전했다.
또 그는 “진정인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, 진정인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를 했다는 것은 누군가가 선거에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진정서를 접수하고, 이를 바로 매체에 알렸다고 밖에 볼 수 없다”고 말했다.
김 대변인은 “더구나 약 일주일전 ‘선거를 위해 (특정세력이) 무고죄를 각오하고서라도 (모종의 의혹을) 폭로하겠다고 하더라’는 캠프관계자 지인의 전언이 있었다”면서“이 보도는 가짜뉴스를 넘어선 악의적 흑색선전이다”라고 규정했다.
끝으로 김 대변인은 “흑색선전은 선거법에서도 엄중하게 취급하는 중범죄에 해당한다.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흑색선전은 근절되어야 할 구태정치의 전형이다. 구태정치와 결별하는 것은 촛불혁명의 과제 중 하나”라고 말했다.
김 대변인은 이런 흑색선전에 대응해 “이재명 캠프에서는 흑색선전 기획과 생산, 유포에 관련된 자들에 대한 엄중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”고 경고했다.
한편 지난 28일 N매체는 “검찰이 유력한 경기지사 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”고 단독 보도했다 <저작권자 ⓒ 시빌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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